서울 직장인 65.1% 고용불안 시달려

취업자 절반 이상 "가정보다는 일이 우선"

본문 이미지 - [자료]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14.1.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14.1.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서울 직장인들중 65.1%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서울시의 '통계로 본 서울 노동구조 변화 및 직장인 자화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9세 이상 서울 직장인(취업자) 중 65.1%는 '평소 직장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 가운데서는 67.2%가 고용불안을 느껴 여성(62.4%)보다 불안을 느끼는 비율이 더 높았다.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취업자 중 58.7%는 가정보다 일이 우선(주로 일 우선 29.4%, 대체로 일 우선 29.3%)이라고 응답했다. 가정이 우선이라는 응답자는 10%였으며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31.3%였다.

남성의 66.4%는 일이 우선이라고 답하며 여성(48.3%)보다 일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55세 이상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55세 이상 취업자수는 2012년 15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층 취업자 수를 추월한 뒤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청년층 취업자 수는 88만1000명으로 10년 사이 28만6000명(24.5%) 줄어들었다. 청년층 취업자 수가 80만명 수준을 기록한 것은 통계 조사를 시작한 1989년 이래 처음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낮아진 출산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청년층 인구는 2003년 256만5000명에서 지난해 207만3000명으로 49만2000명(19.2%) 감소했다.

높아진 교육수준 또한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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