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애플이 아이폰5c의 저가형 버전인 8GB 제품의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제품을 다루는 '나인투파이브맥'은 18일(한국시간) "애플이 실망스러운 판매 실적을 제고하기 위해 아이폰5c 8GB 용량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 통신업체 O2 온라인 쇼핑몰에는 아이폰5c 블루 색상 8GB 제품 판매글이 올라왔다. 영국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아이폰5c 8GB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또한 나인투파이브맥은 늦어도 이날 안에 미국에서도 아이폰5c 8GB 버전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5s와 동시에 발표된 아이폰5c는 각각 16GB와 32GB 두 버전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아이폰5s에 비해 5c의 판매량이 높지 않아 애플이 고심 끝에 저용량인 8GB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이폰5c 8GB는 429파운드(한화 약 7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O2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409.99파운드(한화 약 72만9000원)로 책정돼 있다. 해당 가격은 통신사별 요금제 선택과 약정 계약에 따라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c에는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6칩, 800만 화소 카메라, iOS7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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