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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출마 전 김기춘과 상의한 적 있다"

親朴지원설 부인 불구 朴心논란 재연 될듯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4-03-18 05:44 송고 | 2014-03-18 06:19 최종수정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4.3.16/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8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이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상의한 적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선거 과정 이후 박 대통령과 일체 만나거나 전화 통화한 일이 없지만 김기춘 실장과는 법조계 선배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문제를 상의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지원설'에 대해 "어느 계층, 계파의 지원을 받아 그것 때문에 서울시장 출마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가 정치를 입문하는데 가장 추구해야할 가치는 통합과 화합"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그렇기 때문에 어느계파에 의존하는 행태는 결코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경선이나 본선과정에서 계파를 망라한 많은 분들이 저를 협력·지원해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총리의 친박계 지원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김기춘 실장과 출마를 상의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경선과정에서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이 재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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