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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 "진주 운석 천연기념물 지정 검토하라"

정부, 우주 낙하물체 등록제 및 기념물 지정절차 추진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4-03-18 04:45 송고 | 2014-03-18 07:00 최종수정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중촌마을에 사는 박상덕(80)씨가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밭에서 운석으로 보이는 암석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뉴스1 © News1


정홍원 국무총리가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과 관련해 "천연기념물 지정 등 전반적인 관리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1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운석은 우주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인 만큼 해외반출을 막고 연구적 활용과 보존을 위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진주에서 잇따라 발견된 암석이 운석으로 판명된 후 운석 채굴을 위한 운석사냥꾼들이 동원되는 등 운석에 대한 관심이 과열되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정 총리는 이날 "운석을 발견자로부터 국가가 확보할 수 있는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국외유출을 통제하고 보존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라"며 고영선 국무2차관을 통해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어 "이번 운석 발견과 관련 부처간 협업 및 체계적인 대응이 부족했다"면서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대응 관리체계를 정립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우주 자연 낙하물체에 대한 등록제 추진과 전시·연구용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문화재청도 운석의 국외 반출 방지와 천연기념물 지정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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