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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가 대선 후보되면 경남사람들 얼마나 좋겠나"

"6개월 도지사직 갖는 것보다 대통령되는 게 더 낫다"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4-03-18 01:06 송고
홍준표 경남도지사. 2013.8.22/뉴스1 © News1 전혜원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18일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을 경우 대권도전 여부에 대해 "도지사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되면 경남사람들이 얼마나 좋겠느냐"며 대권을 향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홍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재선에 성공한 후 임기 중간에 대권도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2017년에 대선, 2018년에 지방선거 아니냐. (대권도전에 따른 도지사 공백이) 1년 이내에 들어가 버리니까 재보궐선거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대선후보가 되면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 경남지사 출신이 한 6개월 도지사직을 유지하는 것보다 대통령 되는 게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낫다"고도 했다.

중간에 대권에 도전할 경우 도지사직을 등한시하고 선거운동에 몰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도지사 팽개치고 다니는 게 아니라 도지사도 열심히 하고 선거운동도 열심히 할 수 있다"며 "도지사 열심히 하는 것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지금도 도지사 하면서 도정만 열중하고 있지 밖에서 운동하러 다니지 않는다"며 "도정을 열심히 하는 것이 곧 도지사 선거운동이고 앞으로도 대선에 만약 (도지사로)있게 되면 경남도민들이 전부 대통령 나가보라고 그렇게 초대할 때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다만 "지금은 도지사 재선 문제가 초미의 관심"이라며 "거기에 집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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