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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능력자’보다 ‘성실맨’ 동료가 좋아"

휴넷, 직장인 1376명 대상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설문
성실 > 대인관계 > 열정 > 능력…‘능력’보다 ‘성품’ 중시
회사생활 중요한 인성은...성실성 > 협동성 > 친화성 순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4-03-17 01:25 송고 | 2014-03-17 02:20 최종수정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로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은 직장인 1376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에 대해 질문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4%가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을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 1순위로 꼽았다.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 28.1%로 2위,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 18.1%로 3위에 올랐다.

반면 실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9.1%로 4위에 그쳤으며, ‘외모가 출중한 사람’도 0.3%에 불과했다.
회사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인성요소에 대해서는 ‘성실성’이라는 답변이 45.8%로 가장 많았다.

‘협동성’이 32.6%로 뒤를 이었고 ‘친화성’ 12.4%, ‘도덕성’ 7.3%, ‘봉사성’ 1.2% 순이었다.

개인의 인성이 회사생활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1%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약간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14.3%로 전체 응답자의 96.4%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2.9%,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0.7%에 그쳤다.

회사 차원의 인성교육이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 의견이 95.8%로 집계됐다. 개인의 인성 계발에 회사 구성원들이 공감대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인성 교육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은 ‘강연 및 워크숍’이 4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장체험’ 27.0%, ‘봉사활동’ 20.3%, ‘극기훈련’ 5.5% 등이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지난해 기업 임원의 인성문제, 갑을관계 이슈부터 최근 정보유출 사건에 이르기까지 직원 개인의 성품이 기업 이미지로 직결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인성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제는 회사와 구성원들에게 능력보다 인성이 중요한 시대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andre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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