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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나라 안전앱입니다" 스미싱 주의보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3-13 12:06 송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보호나라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를 발견했다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ISA가 운영하는 보호나라는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각종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다.

이번에 발견된 스미싱 문자는 "OOO님 보호나라안전 앱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m.kisabohonara.com' 이라는 가짜 모바일 인터넷주소(URL)를 보내 사용자를 속인다. 정상 모바일 웹 주소는 'm.boho.or.kr'이다. 사용자가 메시지에 삽입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KISA.apk)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등이 탈취된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 금융정보까지 빠져 나갈 수 있다.

KISA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를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며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는 가급적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만약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한 경우, KISA(국번없이 118)에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피해신고 방법 등에 관련한 내용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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