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시범 경기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과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2일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시범경기에 결장하던 추신수가 13일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지난 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총 7번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17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4년 동안 스프링캠프 기간에 발생했던 문제다. 오프시즌 동안 공을 던지는 것을 멈추면 근육이 줄어든다. 하지만 다시 공을 던지고 근육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부상이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범경기 첫 주에는 배팅 타이밍이 늦었다. 하지만 지금은 볼을 정확하게 치고 있다. 단지 수비수들이 있는 위치로 타구가 날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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