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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고마워!' 농심라면 中매출 '껑충'

1~2월 매출 지난해 동기대비 38%↑…'3000만달러' 기록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2014-03-09 08:18 송고
농심의 중국법인 농심 차이나가 지난 1~2월 사상 최대 월매출인 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사진제공=농심) © News1

농심이 중국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본격적인 서부내륙지역 시장 개척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농심은 자사 중국법인 농심차이나의 지난 1~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8% 증가한 3000만달러를 기록, 1999년 상하이 독자법인 설립 이후 최대 월매출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신라면'도 같은 기간 900만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려 한류식품의 대표선수 역할을 해냈다고 농심은 평가했다.

이같은 매출 실적은 농심차이나가 지난해말부터 서부내륙 중심도시인 서안·성도·중경 지역으로 공격적인 판로 개척을 벌여 이 지역 1월 매출이 전월 대비 100% 급증한 덕이 컸다. 지난해 4월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 쇼핑몰'에 문을 연 농심 직영매장도 꾸준히 성장해 지난 2월 누적 매출 70만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중국에 불어 닥친 '별그대' 열풍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농심차이나는 분석했다. 실제로 농심 타오바오 쇼핑몰에서는 지난달 20일 김수현(도민준 역)과 전지현(천송이 역)이 여행지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장면이 방송된 뒤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60%나 급증했다.


hong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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