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뉴스1) 김호 기자 = 6일 오전 2시30분께 전남 담양군 88올림픽 고속도로 고서분기점에서 대구방면 32㎞ 지점을 달리던 25톤 트럭에 실린 수천개의 맥주병이 쏟아졌다.
쏟아진 맥주병은 트럭에 실린 전체 1만2000여병(약 600상자) 중 4000여병(200상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병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직원들이 청소차 등을 동원해 약 2시간30분 동안 치웠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급정거해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럭이 주행 중 적재함 문이 열리면서 맥주병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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