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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신임 해군사령관 하루만에 해임…반역죄 수사

(키예프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03-02 22:37 송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2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성향의 크림자치공화국에 충성을 맹세한 데니스 베레조프스키 신임 해군사령관을 해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의 빅토리아 시우마르 부서기는 이날 러시아군이 크림자치공화국 해군사령부를 포위했을 때 베레조프스키가 의회에 충성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우마르 부서기는 "러시아군이 해군 중앙사령부를 봉쇄하는 동안 베레조프스키는 저항을 포기하고 투항했다"며 "검찰이 베레조프스키에 대해 국가반역죄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세르게이 가이두크 제독을 임시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베레조프스키는 이날 러시아TV에도 등장해 크림자치공화국 의회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일 베레조프스키를 신임 해군사령관으로 임명했다.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는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세르게이 악쇼노프를 지난달 27일 신임 총리로 뽑았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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