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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프로젝트 '권법', 여진구 주연 확정

2016년 개봉 예정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4-02-28 09:22 송고
배우 여진구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3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14.2.19 /뉴스1 © News1


배우 여진구가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과 중국 합작 프로젝트 영화 '권법'(가제)에 출연한다.
CJ E&M은 '권법' 주연배우로 여진구를 낙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안에 나머지 배우들의 출연을 확정짓고 하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권법은 2016년 개봉될 예정이다.

'권법'은 약 2000만달러(한화 약 213억5000만원) 규모의 역대 최대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CFG),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 페가수스&타이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제작·배급을 맡는다.

'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돼가는 미래,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등학생 소년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 에너지의 비밀을 거대 세력으로부터 지키려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 액션영화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은 '웰컴 투 동막골'(2005)에서 동막골이라는 상상의 공간을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완성도 있게 구현하며 800만여 관객을 모았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관계자는 '권법' 주인공으로 여진구를 캐스팅 한 배경을 두고 "여러 작품에서 선보인 감정연기와 액션연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며 "감정연기와 액션을 동시에 소화 할 가장 적절한 캐스팅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2011), '해를 품은 달'(2013)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고난도 액션과 내적 갈등을 담아낸 연기로 제34회 청룡영화제, 제5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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