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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가격·보증기간 제각각…필립스·슈어 '우수'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2014-03-02 02:59 송고


국내 판매되고 있는 밀폐형 헤드폰 가운데 일본 제품인 'ST-550'(TDK)는 품질보증기간이 3개월로 짧고 최대음량제한도 미흡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싱가포르 제품인 '크리에이티브'(HQ-1600)도 최대 음량이 상대적으로 컸다.
가격이 10만원 미만인 제품 중에서는 '파이오니아'(SE-MJ711)와 '필립스'(SHL-3105)가 음향품질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10만~20만원 미만인 제품 중에서는 '슈어'(SRH550DJ)와 '젠하이저'(PX-360)의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판매되고 있는 밀폐형 헤드폰 23개 업체의 31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헤드폰 가격은 2만9000원부터 20만원까지 큰 차이가 났고, 품질보증기간도 3개월부터 2년까지 제품마다 차이가 커 구매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가격이 10만원 미만인 21종 중에서는 '파이오니아'(SE-MJ711)와 '필립스'(SHL-3105, 39,930원) 2개 제품이 음향품질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가격이 10만~20만원 이하인 10종 중에서는 '슈어'(SRH550DJ), '젠하이저'(PX-360) 2개 제품의 음향품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싱가폴 제품인 '크리에이티브'(HQ-1600)와 일본 제품인 'TDK'(ST-550) 2개 제품은 음량이 100dB(A)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지 않아 사용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유럽과 달리 국내는 휴대용 음향기기, 헤드폰 또는 이어폰 등 각각의 장치에 대한 최대 음량 기준이 없는 상태다.

품질보증기간도 천차만별이다. 소니, 슈어, 젠하이저 등 3개 브랜드 제품은 품질보증기간이 2년으로 길었지만, 일본 제품인 'ST-550'(TDK)의 품질보증기간은 3개월, 한국 제품인 '크레신'(C590H)은 6개월로 짧았다.

소비자원은 밀폐형 헤드폰에 관한 가격·품질비교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헤드폰 평가결과© News1


l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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