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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년차' 류현진, 시범경기 첫 출격

3월1일 화이트삭스전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2-28 01:43 송고
류현진(27·LA 다저스). © AFP=News1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게 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 출격, 타자를 상대로 첫 공을 던진다.
류현진은 3월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24일 팀 내 자체 연습경기에 등판해 2이닝동안 32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감각을 익혔던 류현진은 4일을 쉬고 시범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류현진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기다. 2년차의 첫 발걸음을 떼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지만 시즌 말미에는 타자들의 분석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3이닝의 짧은 등판이 되겠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을 통해 '2년차' 류현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다저스의 입장에서도 류현진의 활약여부가 중요하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의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다저스는 류현진이 3선발로서 지난해와 같은 안정된 활약을 펼친다면 한결 수월하게 시즌을 끌어나갈 수 있다.

류현진이 상대할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팀이다. 지난시즌 63승 99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무는 등 팀 전력은 그리 좋지 못하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했었다. 류현진은 당시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2선발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그레인키는 28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공 4개를 던진 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향후 부상 추이를 살펴 봐야하지만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인해 류현진이 호주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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