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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복당' 문대성 의원, '논문 표절' 확정

국민대 "문대성 논문, 상당부분 표절로 판정"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14-02-27 06:52 송고 | 2014-02-27 06:58 최종수정
문대성 무소속 의원. © News1 이종덕 기자


국민대가 문대성 무소속 의원(부산 사하구갑)의 박사 논문을 '표절'이라고 최종 결론 내렸다.
국민대는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문 의원에 대해 2012년 4월 있었던 연구윤리위원회의 예비조사 결과를 그대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4·11 총선 당시 문 의원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했고 같은달 20일 연구윤리위원회는 "문대성 논문의 상당 부분이 표절된 것으로 판정했다"라고 밝혔다.

예비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문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동아대 교수직에서도 물러났다.

국민대는 이어 지난 2012년 12월에도 문 의원에게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한 바 있다.
국민대가 본조사를 마무리 짓는 가운데 문 의원은 2013년 11월 새누리당에 재입당을 신청했고 새누리당은 앞서 20일 문 의원의 복당을 사실상 확정했다.

문 의원은 20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소감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복당 승인에)감사하고 2년 동안 기다려 준 지역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국민대의 최종 결론시점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국민대는 뉴스1과 통화에서 "재심사인 만큼 연구윤리위원회가 심사숙고했기 때문에 최종 결론이 늦어졌을 뿐 문 의원의 복당 시기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news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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