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11일 오후 1시10분쯤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낚시를 하던 중 45구경 콜트 권총을 건져 근처 지구대에 신고했다.
지구대에서 권총을 넘겨 받아 군과 함께 합동조사를 벌인 경찰은 경찰과 군에서 사용된 총이 아니라는 걸 확인했다.
경찰은 권총에 실탄과 탄창은 없었지만 최근에 발사한 흔적이 발견됐고 일련번호를 일부러 지운 흔적 등이 있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 사용한 뒤 유기한 것으로 보고 군 당국에 수사를 맡겼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권총을 수거해 가 조사 중"이라며 " 조사 결과는 약 2주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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