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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청년 일자리 50만개, 여성 일자리 150개 만들것"

"내수활성화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 취업단계별 애로요인 해소"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02-25 02:29 송고

박 대통령은 25일 "내수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를 통해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취약한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을 확실히 끌어 올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저 청년의 취업 단계별 애로요인을 해소해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년말까지 800여개 모든 직무에 대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행 중인 직무능력평가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취업할 수 있고, 취업 후에도 원하는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다면 청년실업문제가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일·학습 병행제도 참여기업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선(先)취업 후(後)진학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선취업한 학생이 향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중 일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대학진학에서의 재직자 전형, 계약학과 등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박 대통령은 "산업계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의 직업교육과정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산업단지별로 기업과 학교간 대화체계를 구축하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분야 일자리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특히,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과거 재형저축과 유사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을 도입해 중소기업 근무 유인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선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우수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약한 고리를 해소해 여성 일자리를 150만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부터 시간제 보육반을 전국으로 확대해 근로유형에 맞는 맞춤형 보육·돌봄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비정규직과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휴직이 보다 용이하도록 고용보험 지원을 늘리겠다"며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체인력 뱅크를 확충하고, 활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여성에 적합한 일자리 확산을 위해선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가 급선무"라면서 "육아·임신·간병 등으로 근로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엔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선택제 전환청구권을 부여하고 추후 전일제로의 복귀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근로자도 원하면 전일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일제 근로자 신규 채용시 우선 고용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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