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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 무역·투자 협정 5월 대선 이후 서명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2-24 23:14 송고 | 2014-02-24 23:20 최종수정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와의 경제협정 체결이 조기대선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올리비아 바일리 EU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준비되면 무역·투자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5월 조기 대선 이후 새 정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정 체결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 현 과도정부가 합법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축출하고 야권 인사를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임명한 우크라이나 의회의 결정을 합법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바일리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지원은 경제 개혁 프로그램과 연계돼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와 EU 간 정치·경제 전면에 걸친 협력 협정은 친러시아 진영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후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으며 지난 21일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축출되고 야권 측 인사인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신임 의회 의장이 대통령 관한 대행으로 임명되면서 EU와의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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