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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4160억…전년비 93%↑

미래부, 2013년 모바일광고 산업실태 조사결과 발표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2-18 04:31 송고

지난해 모바일광고 시장은 총 4160억원 규모로 2012년 2159억원에 비해 92.6% 증가했다. 전체 광고시장에서의 비율도 2012년 2.2%에서 2013년 4.2%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2013년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광고효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광고 관련 사업자 152개사와 광고주 85개사, 일반 이용자 2000명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모바일시장 광고 규모© News1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2012년 907억원에서 지난해 2004억원으로 121% 급증했다. 검색광고도 지난해 1574억원 규모로 25% 성장했다. 신규 광고방식인 보상형 광고가 581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실제 구매율은 보상형광고가 60.1%로 가장 높아 앞으로 성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상형 광고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광고이다.

사업자별로는 지난해 광고대행사 매출이 전체의 43.5%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광고 매체가 다양해져 효율적인 매체선택이 중요해짐에 따라 올해 이후로는 미디어렙사 비중이 광고대행사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모바일 광고로는 동영상 형태가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적합분야로는 식음료(26%)와 게임·오락(24%), 패션·화장품(23%) 등이 꼽혔다.
특히 광고주들의 58.8%는 방송과 인터넷보다 모바일광고가 앞으로 가장 크게 상장할 것으로 답변했다. 이용자들도 모바일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2012년 59.7%에서 지난해 50.7%로 감소했다. 다만 콘텐츠나 단말기 이용에 방해가 되면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영세한 중소·벤처업체의 참신한 모바일 광고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사전에 검증·보완할 수 있도록 테스트 패널을 지원하겠다"며 "모바일 광고 플랫폼 인증을 통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제고하는 등 모바일 광고의 유통기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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