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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 '피겨여왕' 김연아 '왕관 귀걸이' 착용할까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4-02-17 04:21 송고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4.2.16/뉴스1 © News1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오는 20일과 21일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탓에 제이에스티나의 '왕관 귀걸이'를 걸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IOC측이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야후 스포츠는 15일(현지시간) " IOC 대변인이 '김연아가 귀고리 착용을 금지당했냐'는 질문에'그런 사안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10일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김연아 선수를 활용한 어떠한 광고도 해서는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제이에스티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김연아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왕관 귀걸이'를 달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IOC는 자신들의 승인을 받은 공식 후원사가 아닌 업체의 물건을 선수나 코치 등이 광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IOC측이 김연아의 귀걸리 착용 금지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기업측의 홍보활동을 규제한 것일 뿐 선수의 상품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수 자율에 맡겨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김연아는 자신이 모델로 있는 제이에스티나의 귀걸이를 착용했으나, 광고 목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따로 규제를 받지 않았다.

한편 한국의 시계 전문 기업 로만손의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연아로 인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로만손 회장은 "쇼트·프리 경기, 갈라쇼 등에서 김연아가 착용했던 귀걸이 3종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말했다.


doso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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