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9일째 눈과의 전쟁으로 공무원 ‘녹초’

본문 이미지 - 강원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에서 한 제설차가 눈을 실고 운행을 하고 있다.강릉지역에는 이날 오전까지 10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2014.2.10/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강원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에서 한 제설차가 눈을 실고 운행을 하고 있다.강릉지역에는 이날 오전까지 10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2014.2.10/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강릉시는 9일이라는 최장기간 동안 내린 폭설에 따른 밤낮 없는 마라톤 제설작업으로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며 지쳐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6일부터 ‘폭설 비상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시청 전 직원들은 12일째 3교대로 비상근무 중이다.

하루 평균 1200여명의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특히 선봉에서 제설작업을 총괄하는 건설·안전재난과 직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는 작업과 비상근무로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강릉시의 제설장비 70대를 지휘하는 남동현 장비반장은 “이번 폭설로 일주일째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이제는 눈이 지겹고 두렵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17~18일 또다시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시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폭설에 대비하는 등 당분간 비상근무를 계속 할 예정이라 공무원들의 피로는 깊어갈 전망이다.

이에 시는 주말 제설작업을 돕기 위해 달려온 타 지역 공무원과 장비, 자원봉사자, 각 도시의 사회·자생단체 등에게 체류 및 작업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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