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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 조해리, 쇼트트랙 희생 플레이로 주목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2-15 13:05 송고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조해리,김아랑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1,500m 준결승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14.2.15/뉴스1 © News1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맏언니' 조해리(28·고양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준결승에서의 펼친 희생적인 플레이가 주목 받았다.
조해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3조에서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함께 경기를 펼쳤다.

조해리는 레이스 초반 2위에 자리잡고 1위 김아랑이 유리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외국 선수들을 견제했다. 자신의 결승행을 노리기 보다 다른 선수들을 막아내는데 주력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해리는 미국의 에밀리 스콧과 접촉이 있었고 심판은 이를 반칙으로 선언했다. 김아랑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조해리는 실격 처리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해리는 오는 18일 열리는 3000m 계주 결승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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