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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전년比 70.5만명↑‥12년만에 최대(종합)

통계청, 1월 고용동향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2014-02-11 23:54 송고
경제활동인구 구성 (통계청 제공) © News1


1월 취업자수가 1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 취업자수가 적었던 기저효과와 함께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등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취업자수가 늘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475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70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3월 기록한 84만2000명 이후 전년대비 가장 큰폭의 증가다.

도매 및 소매업(12만6000명 증가), 제조업(9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11만9000명)의 취업자 증가폭 확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2000명)의 증가세 유지, 전년동월 대비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았다.

성별 취업자수는 남자가 1451만8000명으로 전년비 38만1000명(2.7%) 증가했고 여자는 1024만1000명으로 32만4000명(3.3%)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6%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고용률은 58.5%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p)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p 올랐다.
연령계층별 전년대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20대 취업자는 8만명 증가했고, 30대는 1만1000명 늘었다. 40대는 9만명, 50대는 32만명 늘었고 60세 이상 취업자는 21만명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66만명(5.8%) 일용근로자는 5만명(3.4%) 각각 증가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5000명(-0.7%) 감소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8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4000명(5.2%) 늘어났다. 연령계층별 실업자의 전년비 증감을 보면 30대와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7%로 전년대비 1.2p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37만2000명으로 전년비 6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4만3000명 50대는 6000명씩 실업자가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가사가 20만6000명(-3.2%), 쉬었음 15만4000명(-8.4%), 재학·수강 등이 7만2000명(-1.7%) 줄었다. 그러나 '연로' 7만3000명(3.9%), '심신장애' 1만1000명 등에서는 전년대비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8000명(-6.6%)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23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5000명 증가했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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