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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소재 '그래핀' 스마트폰 적용 "성공"

서울대 연구팀 그래핀 필름 상용화 논문 게재
상용화 시기는 미정..삼성테크윈 연구원도 참여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4-02-11 01:25 송고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필름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화학과 홍병희 교수 연구팀은 고속열화학기상증착(RT-CVD)으로 400X300㎟ 이상의 그래핀 필름을 만든 논문을 국제학술지 ACS에 게재했다.
그래핀은 연필심에 사용되는 6각형 구조의 흑연(탄소원자)의 한 면만을 떼어내 두께 0.2nm으로 만든 것으로, 물리적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된 물체로 알려졌다. 강철보다 강도는 200배 강하고, 실리콘보다 전류가 100배 잘 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병희 교수 연구팀은 그래핀 필름을 시판된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에 적용해 보이기도 했다. 그래핀 필름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제품이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그래핀 필름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핀 필름의 상용화 가능성은 확인했다는 의미는 크지만 상용화 시점은 현재로썬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병희 교수 연구팀엔 삼성테크윈 직원이 소속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삼성테크윈이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연구에 참여한 것은 아니며 개인 자격으로 연구팀에 소속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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