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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대표-진중권 교수, 표교수 무한도전 출연놓고 한판 기세

변대표, "MBC 사장 목날려야" 버럭
진교수, "진짜 병원에 가셔야 할 듯" 반격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2-09 08:03 송고 | 2014-02-09 08:43 최종수정
변희재 대표(왼쪽)와 진중권 교수© News1 자료사진
변희재(40) 미디어워치 대표가 MBC '무한도전'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출연한 것을 두고 "(MBC) 사장 목을 날려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51) 동양대 교수는 변 대표에게 병원에 가볼 것을 권유하는 등 비판에 나서 또다시 변대표와 진 교수간 입싸움을 벌이고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탐정 특집'에는 표 전 교수가 출연했다. 표 전 교수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상대로 '탐정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표 전 교수의 출연은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사진=MBC 캡처© News1
변 대표는 '무한도전'이 방송되는 시간에 자신의 트위터에 표 전 교수 출연을 비난하며 "김종국 MBC 사장의 목을 날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MBC 김종국 사장이 '무한도전'이란 연예프로에 표창원을 내보냈나 보다. 표창원은 사실상 정치를 선언한 인물인데 예능에 내보내서 띄우냐."며 "신임 MBC 사장은 '무한도전'이 지금껏 해온 정치개입을 조사해서,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대표는 또한 "김종국 사장이 직접 표창원을 섭외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MBC 김종국 사장이 노조와 야합을 하면서, 노조원들이 마음 놓고 MBC라는 국민의 방송을 자신들의 사적인 정치욕에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거 하나만으로도 사장 목 날려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흐름이면 MBC '무한도전' 다음 주에는 권은희가 나올 판이다. MBC 김종국 사장이 '무한도전’에 표창원 출연하는 걸 모를 리가 없었을 것"라며 "거 막으면 노조가 혼내고, 그럼 시끄러워져, 연임에 지장 올까봐, 눈감고 있었을 것"라며 " 김종국은 친노종북을 훨씬 더 무서워한다." 밝혔다.
진 교수는 변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날 밤 트위터에 "표창원 전 고수의 무도출연에 열폭(열등감 폭발)한 사람이 딱 하나 있네요. 진짜 병원에 가셔야 할 듯"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진교수는 "김태호 PD는 변소팔(변대표)도 출연시켜 주세요"라며 "회식하고 고기값 깎기 무한도전, 생떼에서 종북 딱지 붙이기, 막판 고소 신공까지... 멤버들에게 훌륭한 멘토가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hjcho10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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