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소치2014] 이승훈, 오늘밤 한국 첫 금메달 사냥 나선다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14-02-08 02:32 송고 | 2014-02-08 02:51 최종수정
한국빙상의 간판 이승훈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훈련을 갖고 있다.2014.2.7/뉴스1 © News1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8일(이하 한국 시간) 한국 대표팀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26·대한항공)을 앞세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승훈은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 나선다. 조 추첨 결과 가장 마지막 조인 13조에 배정됐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다.

같이 경기를 펼치는 상대는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000·1만m 세계 랭킹 8위인 파트리크 베커트(24·독일)다. 세계 랭킹 3위인 이승훈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다.

이승훈의 금메달 사냥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는 10조에 배정됐다. 크라머의 5000m 개인 최고기록은 6분03초32로, 이승훈의 최고 기록인 6분07초04보다 3초72 앞서 있다.
이승훈과 함께 남자 5000m에 출전하는 김철민(22·한국체대)은 4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셰인 윌리엄스(19)와 레이스를 시작한다.

밤 11시에는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에 서정화(24·GKL스키단)와 그의 사촌 동생인 서지원(20·GKL스키단)이 나선다. 서정화는 6일 연습 도중 부상으로 1차 예선을 기권한 바 있지만 검진 결과 2차 예선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굴 스키는 출전선수 30명 중 1차 예선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고 20명이 2차 예선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다시 경기를 해 추가로 10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서정화가 2차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결선에 나설 수 있다.

9일 새벽 1시30분에 시작되는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에는 최흥철(33)·최서우(32)·김현기(31)·강칠구(30·이상 하이원)가 나선다. 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아 2009년 개봉된 영화 '국가대표'가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오후 7시에는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이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추적에 나서고 밤 11시30분에는 이인복(30·포천시청)이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에 출전한다.

김동현(27·강원도청)은 밤 11시30분 루지 남자 1인승 1차 레이스에, 새벽 1시40분에는 2차 레이스에 나선다.

다음은 8일 한국 선수단 경기 일정.

◇8일(토)
△19:00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추적 - 이채원
△20:3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 김철민, 이승훈
△23:00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 - 서정화, 서지원
△23:30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 - 이인복
△23:30 루지 남자 1인승 1차 레이스 - 김동현

◇9일(일)
△1:30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 - 강칠구, 김현기, 최서우, 최흥철
△1:40 루지 남자 1인승 2차 레이스 - 김동현


themo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