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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위기' 레슬링 오히려 두 체급 늘어…인천AG에 적용

'레슬링 덕'에 인천AG 금메달 439개로 2개 늘어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4-02-06 04:31 송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인천AG) 총 금메달 수가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레슬링 종목 덕에 당초 437개에서 439개로 늘어났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레슬링 남자경기를 2체급 늘리기로 한 회의결과를 최근 OCA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퇴출 위기에 몰렸던 국제레슬링연맹(FILA)은 대중적 지지 기반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포함한 국제레슬링연맹 대회 남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여자 자유형의 체급을 변경한 바 있다.

국제레슬링연맹과 아시아레슬링연맹(AAWC)은 새롭게 개정된 레슬링 국제규정에 따라 올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레슬링 체급의 변경을 OCA와 조직위에 요청했고, OCA가 이를 최종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남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이 기존 7체급에서 8체급으로 각각 1체급씩 늘어 인천AG 금메달도 2개가 늘었다.
변경된 남자 레슬링 체급은 자유형은 57kg·61kg·65kg·70kg·74kg·86kg·97kg·125kg급, 남자 그레코로만형은 59kg·66kg·71kg·75kg·80kg·85kg·98kg·130kg급 등이다.

이로써 지난해 올림픽 탈락 위기까지 겪었던 레슬링 종목은 종목 유지는 물론 체급까지 늘리게 돼 위상을 되찾게 됐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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