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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윤진숙, 제가 보기에도 민망"

野 윤진숙·현오석 경질, 개각 요구 "대통령 생각이 중요"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4-02-06 01:29 송고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2014.1.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6일 여수 기름유출 사고 관련 발언과 당정협의에서의 답변 태도가 논란이 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제가 보기에도 민망스럽고 민심을 잘 읽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제가 그 상임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쪽이 아니라 그 분의 업무 능력에 관해서 답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윤 장관 경질론에 대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으로 따져서 실질적으로 업무 능력이 어떤지 지금 개각해야 될 시기인지를 종합적으로 따져서 판단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교체해야한다는 야당의 '개각'요구에 대해서는 "그건 정부에서 결정할 일이고 대통령께서 그 문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야당에서는 민심이 그렇다고 얘기하는데 실질적으로 민심의 방향이 어떤지, 장관으로서의 수행 능력 등을 살펴봐야되기 때문에 한마디로 개각을 해야된다, 경질을 해야한다고 얘기하기엔 좀 그렇다"고 말했다.

전날 민경욱 전 KBS 앵커가 청와대 대변인에 내정된 것과 관련, 주한 미국대사관에 대선 관련 정보를 제공한 과거의 경력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어제(5일) 뉴스로만 잠깐 확인했고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 듣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직 기자가 바로 발탁 된 것이 KBS 윤리강령 위반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윤리강령이 뭐 어떻게 되어있는지 또 그분이 옛날에 했다는 일들에 대해서 좀 확인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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