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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대신 한파 온다…입춘 4일 최저 -16도

서울·경기 남부 제외 전국에 한파특보 발효
기상청 "6일부터 평년기온 회복…차차 풀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4-02-03 08:18 송고
기상청은 절기상 입춘인 4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고 3일 밝혔다. /뉴스1© News1 민경석 기자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을 기해 기상청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수요일인 6일까지 전국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4일 오전 3시를 기해 평창과 속초를 포함한 강원도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 남부를 제외한 경기도 전역과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등에는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4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가 되겠다.
이날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으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 또는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서는 오후에 1.0~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남해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아침 경기동부와 강원도 일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그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도 역시 오늘의 아침기온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5일까지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이번 추위는 6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풀리겠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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