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해리포터' 조앤롤링 "해리와 헤르미온느 결혼 못 시킨 것 실수"…엠마 왓슨도 동의

(서울=뉴스1) 김새미나 인턴기자 | 2014-02-02 05:41 송고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 © AFP=News1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주인공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결혼시키지 않은 것이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롤링은 영국 패션잡지 '원더랜드'와의 인터뷰에서 "문학과는 별 상관 없이 내가 처음 구상했던 구도에 매달린 탓에 헤르미온느가 론과 결혼했다"며 "미안하다. 일부 팬들의 격분한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롤링은 "하지만 정말 솔직해지자면 거리 두기를 통해 그런 관점을 얻었다. 아주 개인적인 이유로 내린 결정이었고 신뢰성이 있는 이유 때문은 아니었다"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걸까?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질문자로 나선 헤르미온느 역을 연기한 배우 엠마 왓슨은 롤링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론이 정말 헤르미온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가 실린 '원더랜드'는 오는 7일 발행된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는 4억5000만 부 넘게 팔렸고 8차례 영화로 만들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5억60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원)를 벌어들였다.


smn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