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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 올림픽 '4그룹' 편성…무난한 출발

[소치 D-11]아사다·코스트너 등 6그룹…김해진·박소연 2그룹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1-27 06:32 송고 | 2014-01-27 15:08 최종수정
김연아(24). (대한체육회 제공) 2014.1.8/뉴스1 © News1

'피겨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4그룹에 배정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4대륙선수권대회 점수가 더해진 세계랭킹을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1700점을 얻은 김연아는 세계랭킹 29위에 올랐다. 2010 밴쿠버 올림픽 이후 국제대회 출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낮은 순위에 위치했다.

김연아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30명의 선수 가운데는 15위로, 4그룹에 포함됐다.

총 30명이 참가하는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조편성은 세계랭킹의 역순으로 이뤄진다. 그룹당 5명씩 총 6그룹으로 편성되며, 낮은 순위일수록 앞선 그룹에 편성된다. 30위부터 26위는 1그룹, 25위에서 21위까지는 2그룹이다.
3그룹이 아닌 4그룹에 편성된 것은 김연아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3그룹에 속할 경우 1, 2그룹 선수들과 함께 추첨을 받아 먼저 경기를 치르게 되며, 심판 판정 등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5,6 그룹과 함께 뒷순서에 배치되는 4그룹에 배정받음으로써 김연아는 일단 편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캐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랭킹포인트 4119점으로 랭킹 1위에 올랐고, 3901점의 아사다 마오(24·일본)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줄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 애슐리 와그너(23·미국), 아키코 스즈키(29·일본)가 6그룹에 배정됐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 무대를 밟는 김해진(17)과 박소연(17)은 각각 2그룹에 편성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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