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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입 수험생 최대 적은…'소·브·인'

입시전문가 "지나친 경기몰입은 금물…리듬 조절해야"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4-01-21 02:16 송고
지난달 7일 (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우리나라의 조편성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News1 (AFP=NEWS1)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일까.
스트레스? 건강? 아니면 달라진 수능방식?

아니다. 올해의 경우 대입 수험생 특히 남학생들의 1호 공공의 적은 단연 3대 스포츠 제전이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등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예고돼 있다.
2014년 첫 번째 스포츠 이벤트는 ‘소치 동계올림픽’이다.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제22회 동계올림픽이 개막된다.

우리나라는 피겨스케이팅에 김연아가 출전해 여자싱글 2연패 달성에 나서는 만큼 어느 해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책상이 아닌 TV속에만 눈과 귀를 집중했다간 새학기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여름고비도 잘 넘겨야 한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이 6월13일부터 7월14일(한국시간 기준, 이하 같음)까지 열린다.

월드컵 예선을 통과(개최국 포함 32개)한 대한민국은 본선 H조에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등과 함께 편성됐다.

6월18일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 등과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으로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은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가 아시안 게임을 유치한 것은 1986년 서울 10회 대회와 2002년 부산 14회 대회 이후 3번째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적인 규모의 스포츠 대전이 열리는 해는 경기몰입 현상으로 수험생들이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다며 스스로 리듬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스포츠 경기를 좋아하는 남학생들과 스포츠 스타 선수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에게 공부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3월 신학기 준비, 7월 이후 수시 지원 대비, 9월 이후 마지막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3대 스포츠 대전에 흔들리지 말고 올해 입시를 잘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andre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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