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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안중근 테러리스트라니…일본이 테러국"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14-01-21 01:58 송고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4.1.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1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전날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한 데 대해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라면 주변국에 대한 무자비한 침략, 약탈을 한 일본은 테러국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중근 의사는 대표적 항일 투사로, 중국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가 관방장관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에 항의해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또 다시 지칭했다"며 "일본 고위 관료들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은 참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관료의 신사참배를 비롯, 일본의 역사왜곡은 국제사회의 지탄 대상"이라며 "일본이 역사의 과오를 미화시키려 한다면 주변국과의 협력과 평화는 더욱 멀어질 것이다. 이는 일본이 스스로 더 깊은 고립의 동굴을 파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일본은 처절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안 의사 테러리스트 발언은 물론 과거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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