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위키 설립자, '착한 소비' 모바일사 TPO 지분인수

(런던 로이터=뉴스1) 정세진 기자 | 2014-01-20 23:15 송고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공동설립자인 지미 웨일스가 '착한 소비'로 알려진 영국의 모바일업체 TPO의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혔다.

웨일스 명예이사는 20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전화회견에서 "우리의 비전은 '착한 소비'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TPO는 굳건한 상업적 기반을 가진 창조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TPO는 기존 공급자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공급자(MVNO) 사업체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1월에 선불폰 서비스를, 지난해 4월에는 14.99파운드(약 24.61 미 달러)에 무제한 음성·모바일·데이터 상품을 내놓았다.

TPO는 수익의 10%를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기부나 후원 등에 사용한다. 기업 자체로도 수익의 25%를 기부하고 있다.
마크 앱스타인 TPO 회장은 "무제한 서비스 개시 후 고객 수가 급증했다"며 "우리는 마케팅에 큰 돈을 들이는 대신 '입소문'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웨일스 명예이사는 "위키피디아는 온라인 상에서 TPO의 존재가 이슈화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온라인은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에 유용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umir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