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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의원 40여명 탈당해 안철수신당行?"

전북 안철수 지지자 100여명, 연석회의 출범 기자회견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4-01-20 02:15 송고 | 2014-01-20 02:35 최종수정

전북지역 안철수 지지자 100여명이 안철수신당 창당 추진 동력을 만들겠다며 연석회의를 만들었다.

전북 새정치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20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안철수 현상의 진원지"라며 "전북도민과 함께 새 정치,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석회의는 "지금 전북지역 자치단체장 14명 가운데 절반이 각종 비리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중인데, 모두 민주당 출신"이라며 "특정 정당의 오랜 독점구조와 그로 인한 폐혜는 전북 낙후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조들이 120년 전 사람답게 사는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섰듯 '연석회의'는 안철수를 통해 민주당을 넘어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연석회의에는 김귀동 전 전주지방법원 판사를 포함한 정책네크워크 '내일' 실행위원 10여명, '민주와 평화를 위한 전북국민동행' 10여명을 비롯해 이 지역 노동계와 농민, 여성계, 학생 등 104명이 참여했다.
연석회의는 "지금 서울 쪽에서 신당 창당 논의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동학의 본거지인 전북이 중심이 돼서 창당 동력을 갖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연석회의를 만들었다"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연석회의 관계자는 "조만간 새누리당과 민주당 전·현직 여성 당직자 400여명이 탈당해 연석회의에 합류할 예정이며, 도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 40여명도 곧 탈당을 하고 합류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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