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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리비아 피랍, 신변안전에 최선 다해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긴급 당정"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김영신 기자 | 2014-01-20 00:33 송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리비아에 근무하는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는 소식과 관련, "외교당국은 신변 안전과 사건 전말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한 복귀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관련국들의 협조를 얻어서 신속하고 안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 "유출된 최대 19개의 개인 정보는 모든 금융사기에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해서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은 명확한 원인 규명과 관련자 엄중 문책, 해당 카드사들의 관련 법규 준수와 책임 여부를 소상히 밝혀 금융사들의 안이한 보안 의식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금융사들도 사죄하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며 "재발 방지는 물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기 유형을 홍보하고 관련 정보를 알리는 데 회사 명운을 걸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무엇보다 고객 정보 요구와 제공된 정보 사용은 필요 최소한도에 그쳐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긴급당정회의를 열어 빈번한 개인정보 유출의 재발방지 대책을 확실히 세우고 제도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에 2년 8개월 만에 고(高)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 "사람과 차량 이동이 최고조로 달하는 설을 앞두고 있어 방역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이동제한명령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온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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