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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롯데·농협카드, 오늘 정보유출 관련 긴급 기자회견

각 카드사 사장, 고객피해 최소화 방안 발표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14-01-19 16:44 송고
1억건이 넘는 카드사 고객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3개 카드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피해 최소화 방안을 발표한다.© News1 박정호 기자


KB국민, 롯데, NH농협 등 3개 카드사가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고객정보 유출 관련 공동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 등이 참석해 차례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3사 카드사 사장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을 것"이라며 "자세한 고객정보 유출 현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그에 따른 고객 피해 최소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각 카드사들은 지난 19일 열린 금융위원회와의 회의 후 대책마련에 나섰다.
KB금융지주는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IT(정보통신) 담당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실확인, 재발방지 대책, 소비자 피해 최소화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에게 피해사실을 숨김없이 알리고 피해보상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와 농협카드도 내부 회의를 열고 고객 피해 대책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이번 유출사고로 KB 4000만건, 롯데와 농협은 각각 200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지난 17일 유출 조회 서비스가 시작된 후 19일까지 총 451만건의 조회가 이뤄졌으며, 카드재발급·해지를 신청한 건수는 5047건을 기록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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