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혼성 듀오 트러블메이커와 관련한 악성 소문을 유포한 이를 찾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6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트러블메이커의 현아, 장현승에 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를 찾아 처벌해 달라"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인과관계가 없는 사실이 '나는 기자다'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사화된 형식으로 유포됐다.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와 그 가족들은 큰 고통을 받고 있으며 명예훼손 역시 막심하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백하게 악의적 목적을 갖고 일어난 일이기에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현아와 장현승과 관련해 근거 없는 자극적인 내용의 악의적 소문이 급속도로 전파됐다. 이에 큐브엔테터인먼트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명예훼손 혐의로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트러블메이커는 그룹 비스트의 장현승과 포미닛의 현아로 이뤄진 혼성 듀오다. 2011년 '트러블 메이커', 2013년 '내일은 없어'로 파격 무대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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