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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초비상에 긴급 당정…초동단계 피해최소화해야(종합)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성도현 기자 | 2014-01-17 06:57 송고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관련 긴급당정협의에서 상황 보고를 하고 있다. 2014.1.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전북 고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촉구했다.
김학용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당 소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당정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수석부의장은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이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 초동 대응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AI가 미치는 영향이 단지 축산 농가 뿐만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초동 단계에서 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또한 "고창 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경험이 있는 일선 시군 공무원을 차출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농해수위 새누리당 간사인 경대수 의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불안하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자치단체와의 협조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해 방역에 구멍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같은 당의 주문에 여인홍 차관은 "현재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은 안 됐지만, 고병원성이 확진됐다는 상황에 준해 대응하겠다"며 "해당 농가에 대해선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 지원을 하고, 이동 통제로 출하 시기를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매를 하겠다"고 보고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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