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트리즈학회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제4회 코리아 트리즈 페스티벌'. (포스코 제공) © News1
삼성, LG, 포스코 등 유수 대기업이 인재 양성 및 신기술 개발과 관련해 상상력을 위한 창의성교육을 주제로 트리즈(TRIZ) 활용사례를 발표했다.16일 한국트리즈학회가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연 '제4회 코리아 트리즈 페스티벌'에서 이들 기업은 '무한상상을 위한 창의성 교육'이란 주제 아래 트리즈 적용사례를 잇따라 밝혔다.
트리즈는 1940년대 옛 소련의 과학자 겐리흐 알트슐레가 200만건이 넘는 특허를 분석해 만든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이다. 이상적 상황을 파악하고, 그 상태가 되는 데 방해가 되는 모순을 찾아낸 뒤 자원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창의인재 양성과 신기술 개발관련 기업, 대학의 트리즈 교육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포스코는 '중국의 36계를 응용한 전략 트리즈 활용사례'를 발표해 트리즈가 비즈니스 전략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인 사고전환 기법, 마법사학교 교안'이란 주제로 창의성 교육에서의 트리즈 활용사례를 소개했다.최준영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과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은 축사에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리즈가 큰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세현 한국트리즈학회장 겸 포스코 혁신지원실 상무는 "'창조경제는 트리즈로부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포스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트리즈협회, 한국표준협회가 후원했다. 한편 한국트리즈학회는 오는 7월 8~10일에는 '제5회 글로벌 트리즈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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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포스코, '상상력 위한 창의성 교육' 사례발표
제4회 코리아 트리즈 페스티벌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4-01-16 0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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