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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상승세 기성용, 선덜랜드 강등권 탈출 이끌까?

선덜랜드, 18일 밤 사우샘프턴과 격돌
김보경, 맨시티와의 일전 준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1-16 08:24 송고
선덜랜드 기성용.© AFP=News1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이번에는 팀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탠다.
기성용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기성용은 올해 들어 프리미어리그 2경기, 캐피탈원컵 1경기, FA컵 1경기 등 총 4경기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4경기에서 선덜랜드는 3승(1패)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덜랜드가 승승장구하는 데 기성용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기성용은 지난 12일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선덜랜드는 4승 5무 12패(승점 17점)로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경기 활약으로 기성용은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1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 18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기성용의 활약이 계속되자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스완지시티로부터 기성용을 완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포옛 감독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완적 이적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탈꼴찌에 성공한 선덜랜드의 다음 목표는 강등권 탈출이다. 현재 19위인 선덜랜드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승점 20점으로 리그 순위를 15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 1어시스트, 리그컵에서 1골 등 총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기성용의 상승세가 사우샘프턴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5)은 프리미어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을 준비 중이다.

카디프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카디프시티는 4승 6무 11패(승점 18점)로 리그 18위,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강팀과의 맞대결이다. 그러나 김보경은 지난해 8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동점골에 기여, 팀의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한국과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벨기에의 주장 빈센트 콤파니가 자리잡고 있다. 한국의 '창' 김보경과 벨기에의 '방패' 콤파니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해외파 경기 일정

△18일(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45 선덜랜드-사우샘프턴(기성용·지동원 홈)

△19일(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00:00 아스널-풀럼(박주영 홈)
00:00 맨시티-카디프(김보경 원정)

▷잉글랜드 챔피언십
00:00 QPR-허더스필드(윤석영 홈)
00:00 레딩-볼튼(이청용 원정)

△20일(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00:30 아약스-PSV 아인트호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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