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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英 언론, EPL 베스트 11에 기성용 선정

'FIFA 베스트 11'에 맞설 EPL 대표…루이스 수아레즈 등
"기성용, 미드필드 정리할 수 있는 선수"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1-16 06:58 송고
기성용(25·선덜랜드)(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News1

기성용(25·선덜랜드)이 포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과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이 맞붙는다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4일 2013년 FIFA-발롱도르(Ballon d'Or) 트로피를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건넸다. FIFA는 이외에도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베스트 11에는 호날두를 필두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못하는 '굴욕'이 발생했다.

이에 영국 스포츠매체 팀토크닷컴은 15일(현지시간) 'FIFA 선정 2013년 베스트 11에 대항할 잉글랜드 1부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해보자'라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임스 마시먼트 팀토크닷컴 부편집장은 기성용을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꼽기도 했다.

마시먼트 부편집장은 "기성용은 에당 아자르(첼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활약할 수 있도록 미드필드를 정리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시먼트 부편집장은 기성용, 아자르, 실바,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공격진은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수비진은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얀 베르통헨(토트넘) 등으로 구성됐다. 수문장으로는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시티)를 택했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기성용은 지난 12일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선덜랜드는 4승 5무 12패(승점 17점)로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또 지난해 12월 첼시와의 캐피탈원컵 8강전에서는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활약 속에 캐피탈원컵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 1어시스트, 리그컵에서 1골 등 총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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