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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국선수 최고 몸값…"실수령 600억원 정도"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1-15 23:34 송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 News1


국내 스포츠스타 중 최고 몸값을 기록한 미국 프로야구선수(MLB)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의 계약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신수 형' 특집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한화 약 1370억원)에 계약한 사실을 언급했다.

MC 규현은 추신수에게 "연봉이 1370억원이면 주급으로 3억원이 넘는다. 축구로 치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신수는 "미국에서는 세금을 45%를 뗀다. 5%는 에이전트비, 2%는 자산관리가에게 지급한다"며 "실제로 내가 갖는 금액은 40~45% 정도"라고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곧바로 계산에 들어갔고, 추신수의 실수령액이 약 6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7년 계약을 맺었지만 고액 연봉자에게 사치세를 떼기 때문에 1~2년차 때는 연봉이 적다"며 "타격 1위나 올스타 등 개인 타이틀을 땄을 때는 추가 옵션 금액이 지급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의 연봉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추신수, 600억원이면 역대 최고 한국선수", "추신수 선수 어제 예능감 폭발했음", "추신수 이번 시즌도 날아다니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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