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재 명예교수 유족, 3억원 숙명여대 기부

모친 홍은원 영화감독의 작사곡 저작권 수입료도
전공강의실 건립·장학기금 조성 등에 사용하기로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숙명여대에서 지난 10일 황선혜 총장(왼쪽)에게 故 이희재 명예교수의 유족인 이인재 MBC 국장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숙명여대 제공)© News1

</figure>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해 9월 타계한 이희재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의 유족이 발전기금 3억원과 고(故) 홍은원 감독의 작품 저작권 수입 일부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의 동생 이인재 MBC 국장은 지난 10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황선혜 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교수의 어머니인 홍은원 감독은 국내 첫 여성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으로 영화 '백치 아다다'의 주제곡 등을 작사했다.

기부금은 고인의 제자들인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을 위한 전공강의실 건립과 장학기금 조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유족 측은 홍은원 감독이 작사한 일부 곡들의 저작권 수입료도 학교 측에 귀속해 홍은원 영상자료관 운영 및 DB관리비용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 교수는 합동통신사 기자와 청주대 도서관학과 교수를 거쳐 1983년부터 숙명여대에 재직했다.

그는 생전에 어머니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1년 숙명여대 도서관에 홍은원 영상자료관을 개관하고 700여점의 DVD를 기증했다.

이밖에도 숙명여대 재직 당시 1억6000여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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