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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기성용, 리그 2호골 폭발…선덜랜드 탈꼴찌 성공

시즌 1호 어시스트까지…한 경기 첫 멀티 공격포인트 맹활약

(서울=뉴스1) | 2014-01-11 17:47 송고 | 2014-01-11 19:05 최종수정
정규리그 2호골을 기록한 기성용(선덜랜드). © News1

기성용(25·선덜랜드)이 정규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꼴찌에서 탈출시켰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은데 이어 2-1로 쫓기던 후반 24분에는 아담 존슨의 추가골을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의 이날 골은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3호골이었고, 한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무대 진출이후 처음이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활약과 함께 아담 존슨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힘입어 풀럼을 4-1로 대파하고 4승5무12패(승점 17)를 기록, 이날 토트넘에 0-2로 패한 크리스탈 팰리스(5승2무14패)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19위로 올라섰다.

선덜랜드는 또 지난 5일 FA컵 64강 칼라일 유나이티드전(3-1 승), 지난 8일 캐피털원컵 4강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1 승) 승리에 이어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면서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29분 존슨의 프리킥 골로 기선을 잡은 뒤 41분 기성용의 추가골로 기세를 올렸다. 기성용은 존슨이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빠르게 크로스한 공을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 풀럼 골네트를 흔들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7분 풀럼의 스티브 시드웰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24분 존슨이 기성용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린 데 이어 40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존슨이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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