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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朴대통령과의 소통은 쌍방이 하는 것"

"野, 물러설 수 있는 대안 제시해야"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4-01-07 01:14 송고
박희태 전 국회의장. 2012.6.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기된 불통 논란과 관련, "대통령에게 소통을 요구하는 쪽에서도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박 전 의장은 이날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불통논란은 정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소통은 어느 일방이 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이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의장은 "과거 대통령도 야당 측에서 요구하거나 다른 측에서 요구한 것을 금방 들어준 일도 있지만, 안 들어줘서 불통 논란이 일었다"며 "박 대통령이 물러설 수 있는 대안을 자꾸 제시하면서 야당이 요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새누리당이 지나치게 청와대 눈치를 본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여당이 청와대를 바라보고 의견을 내고, 의견이 다르면 조율해야지 청와대를 무시하고 여당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며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 여당의 임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안철수 신당에 대해선 "안철수 의원이 정치를 하는 것을 누가 말릴 수는 없다. 단지 그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 몫"이라고 했고, 안철수 신당을 택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에 대해서도 "평가는 국민의 몫이다. 앞으로 국민들이 어떤 평가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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