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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통일은 대박"에 누리꾼 "대박근혜"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박승주 인턴기자 | 2014-01-06 02:22 송고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첫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한해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집권 2년 차를 맞아 성공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가와 국민이 활력 넘치고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 발언이 화제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박'이란 단어가 등장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대한 질문에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평화통일 기반 구축은 남북 관계는 물론이고 우리의 외교 안보 전반을 아우르는 국정 기조라고 할 수 있다"며 "지금 국민들 중에는 통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겠느냐, 굳이 통일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런 분들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경제가 실제로 대도약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트위터. © News1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등장한 '대박'이란 단어는 곧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 트위터리안은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기자들 질문에도 차분히 품격있다. 통일은 대박이다. 전세계적 경제 도약의 기회다. 자랑스런 우리의 대통령"이라고 호평했다.

다른 누리꾼은 "통일이 대박인 것은 맞지요. 다만 무지몽매한 매국 친일 통일반대론자들에게 통일이 왜 좋은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할애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튼 대통령이 통일의지가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점수를 매기고 싶군요"라고 밝혔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신청곡 듣고 가겠습니다. 청와대에 박근혜님이 신청해주신 융드옥정 여사님 히트곡이죠. '대박송'", "땅 투기 개발독재 시대 꾼들 희망 샘솟네 그려", "내가 모르는 '대박'의 다른 뜻이 있는 건가?", "박근혜, '통일, 헐 대박 사건'", "이리하여 대한민국은 대박근혜 시대를 맞는다" 등 '통일은 대박' 발언을 비꼬았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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