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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벌리 브라더스'의 필 에벌리, 74세로 사망

50년대 미국 록·컨트리 주역
비틀즈·사이먼 앤 가펑클에도 영향 줘

(로스앤젤레스 AFP=뉴스1) | 2014-01-04 07:56 송고


2011년 9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헐리우드에서 열린 가수 버디 홀리의 '명예의 거리' 입성 축하행사에 참석한 필 에벌리. ©AFP=뉴스1


50년대 미국 음악계를 주름잡았던 '에벌리 브라더스'의 멤버 필 에벌리가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은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숨을 거뒀다.


부인 패티 에벌리 여사는 "남편의 병은 흡연 때문"이라며 "필이 오래도록 힘들게 병마와 싸워 왔다"고 말했다.


필은 형인 돈 에벌리와 함께 1957년 첫 음반을 낸 이후 록과 컨트리, 팝을 아우르며 "웨이크 업, 리틀 수지(Wake up, little Susie)", "올 아이 해브 투 두 이즈 드림(All I have to do is dream)", "바이 바이 러브(Bye Bye Love)"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에벌리 브라더스 특유의 화음을 맞춰 노래하는 방식은 1960년대 비틀즈, 사이먼 앤 가펑클, 비치 보이스 등의 음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공로로 1986년 에벌리 브라더스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명예의 전당은 이들을 "1950년대의 음악적 보물이자 1960년대에 주요한 영향을 준 밴드"라고 표현했다. 형제는 2001년 컨트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에벌리 형제를 '록 역사상 가장 중요한 듀오'라고 표현했다.


필과 돈은 미국 중서부의 컨트리 음악 스타였던 이케 에벌리와 마거릿 에벌리 부부의 아들이다. 형제가 어릴 때는 가족이 함께 공연을 하러 다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형, 어머니 마거릿, 아들 제이슨과 크리스, 그리고 두 명의 손녀가 있다. 타임지는 필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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