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뉴스1) 정원평 기자 = 양서고 관계자는 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학교운영위원회의에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이 최종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서고는 동우여고를 비롯해 파주 운정고, 성남 분당영덕여고, 여주 제일고 등 4곳의 고교와 함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논란은 2일 수원 동우여고에서 게시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비난하는 학생들의 ‘안녕들하십니까’란 제목의 대자보가 게시된지 10분만에 학교측에 의해 철거되고 학생들이 이에 항의하면서 촉발됐다.
학생들의 대자보에 이 학교 A교사가 “교과서 선정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주장을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에 해당 학교들이 운영회의를 열어 속속 결정을 철회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jwp011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