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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이수, 트위터 폐쇄…'성매매' 설전 때문?

(서울=뉴스1) | 2014-01-03 05:08 송고
엠씨더맥스 이수, 제이윤, 전민혁(왼쪽부터·뮤직앤뉴 트위터). © News1

최근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한 엠씨더맥스의 이수(본명 전광철)의 트위터(@Supadope)가 3일 폐쇄됐다. 한 트위터리안과 과거 성매매 전력을 두고 설전을 벌인 이후 트위터 계정이 삭제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수는 3일 새벽 한 트위터리안에게 "고맙습니다. 정말로요"란 트윗을 남겼다. 앞서 한 트위터리안은 "엠씨더맥스가 돌아왔다. 보컬은 여전히 이수다.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는 생각보다 더 추잡한 사건이었다"라고 적었다.
또 "당시 학생은 포주에게 잡혀 강제로 성매매 되던 가출 청소년이었고 이수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3번이나 불러 관계를 했다. 심지어 그 때 이수는 공익복무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의 트윗에 이수가 반박하는 답글을 올렸다. 이수는 "검색 중 멘션 남깁니다"라며 "지금 쓰신 글이 완벽하게 진실이라고 자신할 수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이어 "제가 인지했었다거나 공익근무 중 벌어진 일이라거나에 대한 증거는 어디 있죠?"라고 적어 성매매 당시 상대 여성이 미성년자임은 인지하지 못했으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 발생한 일도 아니라고 밝혔다.
이수는 "벗어버릴 수 없는 오명은 제 몫입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제가 저지른 것에 한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후회의 범위는 무한하지만요"라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팩트가 빠져버린 글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 한 번만 다시 생각하고 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실례했어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수의 잘못을 지적하는 트윗을 올렸던 트위터리안은 "검색 한 번에 잘못 안 정보였던 모양입니다"라며 "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줄 알고 공개된 계정에 쓴 것,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수 트위터. © News1


앞서 이수가 속한 엠씨더맥스는 7년 만에 정규앨범 '언베일링'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2009년 성매매 혐의로 구속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이수의 전력을 문제 삼으며 엠씨더맥스의 컴백을 비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이수의 성매매 혐의를 두고 '이수가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성매매를 저질렀다', '성매매 당시 공익근무요원이었다' 등의 얘기가 떠돌고 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6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수의 성매매 전력을 둘러싼 트위터 설전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리안은 "엠씨더맥스 까는 사람들은 사건 팩트는 제대로 파악하고 까라. 과거 그 사건 당시 이수가 잘못한 건 맞고 죄값 치르면서 자숙했다. 헌데 컴백하자마자 사건 개요는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은 채 성폭행범으로 몰아가고 선동질하는 사람들이 트위터에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트위터리안은 "이수가 싫어요. 성매매가 싫어요. 미성년자 성매매는 더 싫어요. 저런 XX가 버젓이 활동하고 여친은 그를 옹호하고. 대단들 하시네요"라고 적었다.

이밖에 누리꾼들은 "이수도 돌아왔는데 고영욱 뭐하냐? 너도 돌아와라", "이수의 성대에는 죄가 없다", "세상이 어찌 되려는지. 저짓하고 기어나오는 거 봐라", "사생활이 어찌 됐든 노래는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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